[경북신문=김경남기자] 대구 북구청이 금호강 오토캠핑장을 오는 20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 검단동 458-4번지 일원에 위치한 금호강 오토캠핑장은 2017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구비를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지난 1월에 착공해 오는 20일에 개장한다.

오토캠핑장은 사이트 16면, 샤워장, 화장실, 세척실, 다목적광장,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이트 1면의 가로 세로 길이가 각 9.5m로 타 오토캠핑장에 비해 크고 사이트 간의 간격도 넓어 이용객이 편안한 가운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토캠핑장은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북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하면 되고, 매주 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성수기(7~8월) 평일 3만원·주말 3만5000원, 비수기 평일 2만5000원·주말 3만원이다.

개장식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캠핑장에서 개최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일과 삶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오토캠핑장이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남   gyangnam1@naver.com